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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다저스' 월드시리즈 앞둔 LA시 교통 원활, 치안 강화 총력![리포트]

[앵커멘트]

LA다저스와 뉴욕 양키스가 43년만에 월드시리즈에서 격돌하는 가운데 1,2차전이 열리는 LA시는 원활한 교통 유지와 치안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LA시는 월드시리즈 1,2차전이 열리는 다저스타디움 일대 익스프레스 버스와 교통 요원 100명 이상을 투입하고 LAPD는 경찰 배치를 늘리는 등 초대형 축제 월드시리즈가 안전하게 치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1,2차전이 내일(25일)과 오는 26일 오후 5시 8분 부터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뤄집니다.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 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LA다저스와 뉴욕 양키즈가 43년만에 벌이는 진검 승부입니다.

또 메이저리그 최초 50홈런 – 50도루를 기록한 LA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타율3할2푼2리, 58홈런에 빛나는 뉴욕 양키스의 에런 저지의 맞대결 등 풍성한 볼거리로 그 어느때 보다 관심이 뜨겁습니다.

굿즈는 없어서 못팔고, 티켓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았습니다.

이처럼 뜨거운 관심으로 월드시리즈 1,2차전이 벌어지는 다저스타디움 일대에는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려들고 교통정체는 극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LA시는 원활한 교통 흐름과 치안 유지를 위해 총력을 벌이고 있습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LA시 긴급 대응 센터가 레벨3 수준으로 운영되며 LAPD는 경찰을 증원 투입하고 소방국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응급 대원 등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_ 캐런 배스 LA시장>

LA시 교통국 로라 루비오 제너럴 메니저는 월드시리즈 개최로 다저스타디움을 포함한 LA다운타운과 일대에는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이를 위해 LA시 교통국은 다저스 익스프레스 버스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지점에 100명 이상의 교통 요원과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스페셜 교통 엔지니어28명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_ LA시 교통국 로라 루비오 제너럴 메니저>

LA메트로의 경우 1,2차전이 열리는 내일(25일)과 오는 26일 A, B/D, E라인 추가 운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LAPD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다저스타디움을 포함한 공공 장소에 투입되는 경찰 수를 대폭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도미닉 최 LAPD 부국장은 만일 월드시리즈를 응원하며 음주를 계획하고 있다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 개인을 비롯한 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 책임감있는 행동에 나서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_ 도미닉 최 LAPD 부국장>

이와 더불어 커뮤니티 내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 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