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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숨진 LA주택 화재 사건, 용의자로 60대 아시안 남성 구금

어제(28일) 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한 주택 화재 사건과 관련해 60대 남성이 유력 용의자로 구금됐다.

LA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어제 오후 5시쯤 템플 시티 6038 술타나 애비뉴에 위치한 주택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관들은 불이 난 주택 안으로 들어가 구조 작업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집 안에 있던 주민 2명이 구조됐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국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된 2명을 제외하고 집 안에서 다른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이번 화재를 방화 사건으로 보고있으며 유력 용의자로 올해 64살 아시안 남성을 구금하고 심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남성이 중국어만 사용하고 영어가 유창하지 못한 탓에 수사가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화재 수사관들이 현장에서 조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용의자에 대한 체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