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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민주당 비난 “지난 9년간 나를 악마화해”

2024 대선일을 6일 앞둔 오늘(10월30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경합 주를 돌면서 민주당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모습이었다.

North Carolina 주와 Wisconsin 주를 오늘 하루 동안 잇따라 방문한 트럼프 후보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 그리고 팀 월즈 민주당 부통령 후보 등을 싸잡아서 비난했다.

자신의 지지자들을 모욕했다는 것이다.

특히 조 바이든 대통령이 어제(10월29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언급해서 논란이 된 “트럼프 지지자들은 쓰레기”라는 발언을 강하게 성토했다.

트럼프 후보는 매우 심각한 발언이라면서 미국 국민을 미워한다면 대통령이 될 수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주요 인사들에게 ‘증오’가 너무 많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트럼프 후보 캠프는 어제 조 바이든 대통령 발언을 지난 2016년에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가  트럼프 지지자들을 “비참한 놈들”이라고 표현했던 것을 상기시키며 민주당이 어떻게 유권자들을 바라보는 지 알 수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후보는 유세를 하며 민주당을 계속해서 공격했는 데 민주당을 “내부의 적”, “공산주의자들”, “이 미친 자들”, “미국 경계 안에서 해충처럼 사는 급진적 좌파 깡패들”이라고 불렀다.

트럼프 후보는 지난 9년 동안 카말라 해리스 후보와 민주당은 자신과 자신의 지지자를 인종차별주의자, 편협한 사람, 파시스트, 비참한 사람, 구제불능, 나치, 심지어 히틀러라고 표현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자신들을 지지하지 않는 미국인들을 악마화하고 있고, 폄하하고 있고, 검열하고 있다며 문제로 삼았다.

해리스 후보도 North Carolina 주와 Wisconsin 주에서 오늘 선거 운동을 하면서 트럼프 후보 측에 맞불을 놓았다.

주요 경합 주들이 이번 선거 승패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오늘 두 후보 일정이 다시 한번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NY Times가 검토한 조기 투표 Data에 따르면 7개 주요 경합 주들에서 등록 유권자의 약 36%가 이미 투표를 마쳤다.

즉 경합 주 유권자들 1/3 이상이 투표를 했는 데 North Carolina 주는 유권자들 절반 이상이 투표를 끝냈고 Pennsylvania 주에서는 약 19%만이 투표를 한 것으로 나타나서 각 주의 문화적 투표 패턴과 투표 용이성 등에 따라 다소 투표율에서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