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CA 주 자원봉사자들을 버스를 동원해 인근 경합 주로 이동시켜 경합 주의 유권자들을 공략하고 있는 반면에 공화당 측은 CA 주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집중하고 있다.
무당파 비영리 언론기관 CalMatters는 CA 공화당 경우에 지역 내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라고 보도했다.
민주당이 이번 2024 대선과 관련해서 카말라 해리스 후보의 CA 주 승리가 확실하기 때문에 인근 Arizona 주와 Nevada 주로 자원봉사자들을 버스 원정을 보내 유권자들 을 설득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비해 공화당은 경합 주 경우에 도널드 트럼프 대선 후보의 캠페인을 믿고 CA 주에서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집중하고 있다.
북가주 San Joaquin Valley와 Orange County 등 남가주에서 연방하원의 다수당을 결정하는 데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공화당 후보들과 민주당 후보들의 대결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공화당 측은 원정 버스가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고 인정한다.
일부 공화당 정치 컨설턴트는 원정 버스를 동원한 민주당의 자원봉사자 동원 캠페인이 시간 낭비가 아니라며 정보가 부족하고 투표할 가능성이 낮은 유권자들이 선거 막판 들려오는 마지막 메시지에 의해 변화할 수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공화당이 민주당처럼 CA 주 자원봉사자들을 Nevada 주나 Arizona 주로 빼돌려 선거운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공화당의 베테랑 선거 전략가들은 찬성하지 않는 모습이다.
대선은 트럼프 캠프를 중심으로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고 CA 주는 연방하원의원 선거 관련해 Battle Ground 라는 점에서 자원봉사자들을 다른 지역으로 빼돌릴 만한 여유가 없다는 지적이다.
즉 트럼프 후보가 대선에서 이겨서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연방의회의 뒷바침 없이는 성공적인 대통령이 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미 지난 1기 때 그같은 사실을 충분히 느꼈기 때문에 이번에 대선 뿐만이 아니라 CA 주 연방하원의원 선거도 이겨서 연방하원 다수당을 차지하고, 연방상원에서도 다수당 지위에 오른다는 전략이다.
현재 박빙인 6곳 정도의 선거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에 따라 공화당이 연방하원 다수당 지위를 계속 유지할 수있을 지가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