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승리하는 데 가장 크게 기여한 인물로 꼽히고 있는 일론 머스크 Tesla CEO가 적극적으로 트럼프 당선인 행보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Washington Post는 일론 머스크 Tesla CEO가 트럼프 당선인과 볼로드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 통화 외교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The Washington Post는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6일(수) 선거에서 승리한 다음날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전했다.
당시 상황을 잘 알고 있는 4명의 정통한 관계자들 말을 빌려서 이 정상들 사이에 이뤄진 전화 통화에 일론 머스크 CEO가 참가해서 함께 대화를 나누며 논의했다고 The Washington Post가 보도한 것이다.
전화 통화는 트럼프 당선인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먼저 했는 데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인에게 Starlink 위성 인터넷 서비스에 대해 언급했다.
일론 머스크 CEO가 무상으로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서비스로 전쟁을 치르고 있는 와중에 얼마나 귀중한 역할을 하는 지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인에게 설명한 것이다.
그러자 트럼프 당선인은 마침 지금 자신 옆에 일론 머스크 CEO가 있다며 함께 대화하자고 일론 머스크 CEO를 이끌었고 Speaker Phone으로 3명이 동시에 대화를 하며 통화를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일론 머스크 CEO의 통화 참여에 즐거워했고 직접 대화를 나누면서 우크라이나의 전시 통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Starlink 인터넷 단말기에 대해 일론 머스크 CEO에 감사함을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최전선 군대 간에 안전한 통신을 제공하고 인터넷 접속이 불안정하거나 불가능할 수있는 지휘 센터에서 지속적인 전장 모니터링을 위해 Starlink에 의존하고 있다.
The Washington Post는 우크라이나 일부 관리들이 이번에 젤렌스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전화 통화에 일론 머스크 CEO가 돌발적으로 끼어든 상황에 대해 앞으로 트럼프 당선인의 다른 나라 정상들과 통화에서도 일론 머스크 CEO가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고 언급했다는 보도를 해서 눈길을 끌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미국의 동맹국과 적대국 모두 11월5일 선거 이후에 트럼프 시대가 열리자 미국의 지도부 교체에 대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도 이미 1기 정부 때 4년간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신속하게 다른 나라 정상들과 대화하면서 내년(2025년) 1월20일 취임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론 머스크 CEO가 트럼프 당선인 옆에서 벌써부터 상당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