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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집값 3개월째 하락세.. LA한인타운 주택·콘도 가격은?

남가주 집값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최고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은 어려운 실정이다.

질로우 데이터에 따르면 남가주 내 6개 카운티 평균 주택 가격은 지난달(10월) 기준 86만 4천 586달러로 집계됐다.

한 달 전(86만7천785달러)보다 0.4% 하락한 가격이자 최고가를 기록한 지난 7월(87만3천561달러)보다 1%가량 떨어진 가격이다.

1년 전 같은 달(82만 7천925달러)과 비교하면 4.5% 비싸다.

초저금리에 집을 장만한 이들이 이사를 꺼리면서 부족했던 매물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지난달 남가주 모든 지역 주택 매물은 1년 전보다 늘었는데, LA카운티 내 매물은 33%, 샌버나디노와 샌디에고 카운티는 각각 25%, 49% 증가했다.

질로우에 따르면 LA카운티의 지난달 주택(단독주택, 콘도) 가격은 88만 1천179달러로 나타났다. 5년 동안 25만 700달러 올랐다.

오렌지 카운티는 115만 3천 401달러, 5년 증가폭은 60만 1천100달러다.

LA 한인타운을 따로 놓고 보면 콘도 66만 6천969달러, 단독주택 123만 3천 323달러로 총 평균 79만 6천729달러였다.

다른 지역과 다르게 지난 5년 동안 타운 내 주택 가격 변동은 크지 않았다. 5년 동안 한인타운 내 주택 가격은 4만4천200달러 정도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