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발생한 헐리웃 힐스 고급 주택에서 80대 할아버지 1명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그가 세계적인 유대계 금융재벌 로스차일드 가문의 일원으로 알려졌다.
LA소방국은 어제 오후 4시 45분쯤 8551 웨스트 룩아웃 마운틴 애비뉴에 위치한 2층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웃 주민이 집에서 피어나는 연기를 보고 911에 신고한 것이다.
집이 언덕 위에 위치한 탓에 소방국은 진입로 확보 등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총 45명의 소방대원이 투입돼 33분 만에 불길을 잡는데 성공했다.
검시국은 아직 사망자의 신원이나 사망 원인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웃들은 그가 금융 재벌 로스차일드 가문의 윌 로스차일드라고 알렸다.
이들 이웃 주민들은 그가 여러 채의 부동산과 수십 대의 고가 자동차를 소유한 '괴짜' 백만장자 또는 억만장자라고 불렸고, 은둔 생활을 해왔다고 전했다.
몇몇 주민들은 집이 비어 있는 줄 알았다고 말헀고, 그를 아는 한 주민은 '좋은 이웃이었고, 좋은 사람이었다'며 애도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