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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농무부, CA 주 푸드뱅크 식품 배송 중단

연방 농무부(USDA)가 캘리포니아 주의 푸드뱅크로 향하던 330대의 트럭 분량에 달하는 식품 배송을 중단했다.

따라서, 저소득층 주민들의 식량 접근성에 매우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게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USA Today의 캘리포니아 로컬 네트워크인 The Redding Record Searchlight는 푸드뱅크 배송이 이번에 캘리포니아 주에서 중단된 것에 대해서 전국 수만 건의 배송이 중단된 가운데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약 176,000파운드에 달하는 푸드뱅크 식품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배송이 중단된 푸드뱅크 식품에는 우유, 돼지갈비, 치즈, 계란, 닭고기 등이 포함돼 있으며, 모두 지역 저소득 주민들에게 필수적인 식품이라고 The Redding Record Searchlight는 전했다.

푸드뱅크가 캘리포니아 주를 비롯해서 전국적으로 배송이 상당한 정도 줄어든 이유는 연방정부의 감축 때문이다.

캘리포니아 주 정부는 연방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인해 푸드뱅크가 받을 영향을 완전히 파악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면서도, 저소득층 어려움을 감안해 식품 지원 예산을 줄이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다.

현재 연방정부가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 삭감을 하고 있어, 주 정부는 이러한 손실을 메우기 위한 추가 자금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국적으로 푸드뱅크들은 예산 삭감과 배송 중단으로 인해 식품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어려움을 주고 있다.

특히, 농촌 지역에서는 기아율이 더욱 높아지는 등 심각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지적했다. 

이러한 푸드뱅크에 대한 연방정부 지원 축소는 저소득층 가구의 식량 접근성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지역 농민들에게도 판매 기회 상실이라는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식품 지원 프로그램의 중단이 저소득층 주민들의 식량 불안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