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대형 보험사가 CA주에서 서비스를 축소하면서 수만 명의 주택 소유주들이 보험을 잃게 됐다.
CA주에서 4번 째로 규모가 큰 주택 보험사인 세이프코는 내년(2025년) 1월 1일부터 CA주에서 신규 렌트, 콘도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존 고객들은 2026년까지 보험 유지가 가능하다.
세이프코는 CA주에서 약 8만 8천개의 콘도 또는 렌트 보험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보험사 측은 핵심 사업 분야에 집중하고 제품 종류를 줄이는 한편 투자를 단순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몇 년 동안 잦은 자연재해와 비용 증가 등을 이유로 대형 보험사들이 CA주에서 신규 보험을 중단하거나 서비스를 축소하고 있어 주택 소유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최근들어 일부 보험사들이 복귀를 발표하고 있지만, 예전 수준을 회복하기에는 여전히 역부족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