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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 7개 카운티, 젊은이들 많은 일자리 창출

CA 주에서도 살기에 가장 척박한 곳으로 여겨지는 최북단 지역에서 젊은이들 일자리 창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英 매체 The Guardian은 CA 주가 미국 초대형 주 중에 하나로 특히 경제력 측면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지역별 편차가 상당한 수준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남가주 LA와 San Diego 광역권, 북가주 S.F. Bay Area 주변 등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최상위 경제력을 가진 지역이지만 그 이외 내륙과 중가주 지역 등은 상대적으로 경제력이 떨어진다.

그 중에서도 가장 북쪽에 있는 7개 카운티들은 최악의 모습이다.

Del Norte, Siskiyou, Modoc, Humboldt, Trinity, Shasta, Lassen 등 이 들 7개 카운티들은 흔히 Redwood Curtain으로 불린다.

많은 나무들이 우거진 자연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면서 동시에 외딴 지역이라는 양면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명칭이다.

실제로 CA 주 최북단 7개 카운티들은 인구를 모두 합쳐도 50만명이 채 되지 않을 정도로 적은 수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

이 들 7개 카운티들은 다른 지역에 비해 임금이 낮고, 정치적으로도 극단적인 성향이 지배하는 곳이다.

지난 2020년 이후 코로나 19 팬데믹 시기에는 극단적으로 보수적인 성향의 유권자들이 셧다운 정책에 항의하며 정책권자들과 강하게 충돌했고 Shasta 카운티의 고위 관리는 결국 쫒겨났다고 The Guardian은 전했다.

이처럼 CA 주에서도 완전 시골 지역이고 그만큼 교육 기회도 적어 젊은이들이 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것은 흔하게 볼 수있는 풍경이기도 하다.

연방인구조사국 Data에 따르면, CA 주에서도 가장 북쪽에 있는 이 들 7개 카운티 대부분에서 최근 몇 년 동안 인구 추세가 감소하거나 정체됐고 취업 연령에 해당하는 젊은 인구가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인력 개발 위원회, 지방 공무원, 고용주들은 일대일 멘토링, 성장 산업에서의 유급 교육, 포괄적인 채용 관행 등을 통해 젊은 CA 주민들이 자신이 나고 자란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연방 노동부의 자금 지원을 주로 받는 NorTEC이 그 중심에 있다.

Northern Rural Training and Employment Consortium의 약자인 NorTEC은 CA 최북단 7개 카운티를 포함해 모두 북부 11개 카운티를 대상으로 교육, 고용, 상향적 이동성 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NorTEC은 학교에 다니지 않는 16~24살의 젊은이들에게 일대일 집중 멘토링과 버스 패스, 인터뷰, 작업복, 교육 프로그램에 필요한 용품에 대한 재정 지원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2023년) 267명이 이 NorTEC 프로그램에 등록했고, 12개월 후에도 77%가 여전히 식품 서비스, 호텔, 관광, 계절 임업 또는 레크리에이션 관련 일자리, 제조와 식품 가공, 건강 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NorTEC 인력 개발 위원회의 히더 차베스 인력 프로그램 책임자는 최북단 카운티들의 젊은이들이 지역을 떠날지 말지 고민하고 있다면서 어디에서 살아갈 것인지가 그들이 내리는 첫 번째 선택이라고 전했다.

4년제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고등학교를 졸업해야 하는 데 최북단 7개 카운티들에서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젊은이들 상당수가 고향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교육 관련해서 분명한 낙인이 있는 곳이 바로 최북단 카운티들로 학생과 교사, 부모, 고용주, ​​모든 사람에게 해당한다고 히더 차베스 책임자는 지적했다.

그런 환경에 놓인 지역을 위해 일하는 히더 차베스 책임자는   고향을 떠날 여유가 없거나 고등학교나 대학 학위가 없는 젊은이들을 위해 훌륭하고, 훌륭하고, 또 훌륭한 일자리를 찾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고 이 들 7개 카운티에서 현재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