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4명이 사망한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북가주 언론사 SF Gate는 Bay Area의 한 아파트에서 가족 4명이 모두 총격 사망한 사체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을 맡고 있는 Milpitas 경찰국은 지난 17일(화) 1355 McCandless Drive에 있는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일가족의 한 친적이 지난 며칠간 아무 소식이 없다며 경찰에 확인해줄 것을 요청한 것이 17일이었고 그 요청을 받아 경찰관들이 ‘Welfare Check’을 했다.
경찰관들이 아파트에 도착해서 살펴보니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두 자녀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은 아버지가 9살 아들과 4살 딸, 그리고 아내를 살해하고 마지막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이 현장에서 4구의 사체를 살펴본 결과 모두 각각 한발씩 총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시소 부검 결과 총격은 14일(토) 저녁에 일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따라서 일가족 4명이 살해 자살로 모두 사망하고도 나흘 이나 지나서 뒤늦게 발견된 것이다.
경찰 조사 결과 사망한 일가족의 아버지는 합법적으로 권총을 소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렇지만 일가족 살해 자살이 일어나게된 동기는 아직 미궁이다.
사망한 일가족 4명과 관련해서 단 한 건의 가정폭력 신고도 경찰이나 911에 접수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한 남편과 아내는 Santa Clara Valley 교통국에서 근무해온 가족이자 같은 직장 동료였던 것으로 확인된 상황이다.
Milpitas 경찰국은 친척, 친구, 이웃, 직장 동료 등 일가족 4명의 주변인들을 중심으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