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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새해 첫날 강력한 겨울폭풍에 폭우 쏟아져

남가주 일대에 강력한 겨울 폭풍이 몰아치면서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국립기상청(NWS)은 오늘 오후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해안과 밸리 지역에는 1~2인치, 산악과 산자락 지역에는 최대 5인치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시간당 강수량은 평균 0.25~0.5인치, 일부 지역은 1인치에 이를 수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지난주 크리스마스 폭풍으로 지반이 이미 약해진 상태에서 이번 폭우가 겹치자 당국은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팔리세이즈, 이튼, 브릿지 등 최근 산불 피해 지역 인근 주민들에게 산사태, 토사 유입 위험으로 인한 대피령이 내려졌다.

또 캘리포니아 교통국, 칼트랜스는 산사태 위험이 높은 토팽가 캐년 블러바드구간을 전면 폐쇄했다.

이런 가운데 개빈 뉴섬 주지사는 주 비상사태 관리국(CalOES)을 통해 홍수∙구조 인력을 취약 지역에 전진 배치했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긴급 운영 센터(EOC)를 가동하고, 급류 구조대와 전력 복구팀을 24시간 대기시켰다.

LA카운티에선 힐다 솔리스 수퍼바이저 위원장 주도로 긴급 재난 선포를 비준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예산 확보와 함께 자원 투입을 가속화했다.

기상청은 오늘 밤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사이에 또 다른 폭풍우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당국은 운전자들에게 가급적 운전을 자제하고, 침수 도로 진입을 피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