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와 오렌지카운티를 비롯한 CA주 전역에서는 오늘(24일)부터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불법 운전 단속이 강화된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 CHP는 최대 경찰력을 동원해 벌이는 불법 운전 단속을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 오후 6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단속은 약 30시간 동안 펼쳐지면서 크리스마스인 내일(25일) 밤에 종료될 예정이다.
이번 단속에서는 DUI를 비롯해 과속 그리고 다른 규정을 위반한 운전자들을 적발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고 CHP는 전했다.
션 듀리 CHP 커미셔너는 연말은 가족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기념하는 시기이지만, 운전하면서 잘못된 결정으로 인해 교통 사고가 증가하는 시기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각자는 도로를 보다 안전하게 만드는 데 역할을 한다며 이번 연휴 시즌 동안 비극 없이 보내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연휴 단속 기간 동안 CHP 경찰관들은 CA주 전역에서 DUI 혐의로 900명이 넘는 운전자를 체포했는데, 이는 그 한해 전 639명보다 증가한 수치였다.
단 지난해 크리스마스는 월요일로, 단속이 사흘 밤낮으로 진행됐으며 주중 단속 기간은 항상 더 짧은 편이다.
CHP에 따르면 지난해 크리스마스 주말에 고속도로에서만 20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에 이어 새해 전날인 31일에는 또다른 CHP 단속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