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늘(12월27일) 국회에서 탄핵되면서 최상목 대행 체제가 출범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총리 다음 서열로 오늘 한덕수 총리의 탄핵소추안이 통과되면서 직무가 정지되자 그 뒤를 이어서 대통령 권한대행 역할을 맡아 수행하게 됐다.
최상목 부총리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일성은 대북 대비 태세에 대한 만전을 기해달라는 주문이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한국 시간 27일 오후, LA 시간 오늘(12월27일) 새벽 정부 서울 청사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오늘 긴급 소집한 NSC 회의에서 혼란스러운 정국을 틈타 언제라도 감행할 수 있는 북한의 도발과 선전 선동을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며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됐다며 헌정 사상 초유의 국가 비상 상황으로 한 치 앞도 가늠할 수 없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대한민국의 안위를 비롯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국제 정세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가 엄중하기 때문에 한미동맹 공조를 빈틈 없이 가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러 가운데 우방국 그리고 국제사회와의 협력에 힘써 주기 바란다는 말도 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국민들이 안보 불안으로 염려하시지 않도록 외교 안보 부처가 하나로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각별히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