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CA 지역 식료품점에서 계란이 점점 귀해지고 있다.
조류독감 확산과 새로운 법의 발효 등으로 인해 계란 생산량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야생 철새에 의한 조류독감 바이러스 확산이 CA 주 전역의 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닭의 특성상 한 마리가 조류독감에 감염되면 무리에 순식간에 퍼치게될 가능성이 높다.
닭을 키우는 농장에서 조류독감에 감염된 개체가 있으면 그 농장 전체로 바이러스가 퍼졌다고 볼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타 주에서 계란을 들여오는 것도 여의치 않다.
올해(2024년) 발효된 Proposition 12는 CA 주가 요구하는 기준을 준수하지 않으면 계란을 수입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Cage Free 등과 같은 기준을 충족시키는 농장에서 생산한 계란을 들여올 수있는 것인데 그러다보니 조류독감이 확산되는 요즘에도 쉽게 수입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
그리고 CA 주에서 계란이 부족한 또 하나의 이유는 지금 계절이 겨울이라는 것에 있다는 분석이다.
닭은 알을 낳을 때 햋빛이 매우 중요하다.
햋빛이 있어야 부화에 용이하기 때문인데 겨울철에는 햋빛이 강하지 않아서 닭이 상대적으로 알을 적게 낳는 시기다.
CA 주에서는 이처럼 조류독감이 확산하면서 사람도 37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빈 뉴섬 주지사가 조류독감 비상사태를 선포해 대응을 간소화하면서 신속 처리 노력을 벌이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CA 주에서 계란 부족 사태가 언제 해소될 수있을지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어려운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