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인 오늘(1일) 남가주 패사디나에서는 제 136회 로즈 퍼레이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수만명이 직접 관람하고 수백만명이 TV를 통해 시청하는 가운데 로즈 퍼레이드는 올해 ‘Best Day Ever’란 주제로 오늘 오전 8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로즈 퍼레이드 그랜드 마셜은 테니스 전설이자 스포츠계에서 성평등을 평생 옹호해 온 빌리 진 킹이다.
퍼레이드는 토너먼트 로즈 헤드쿼터인 토너먼트 하우스 근처에서 출발해 콜로라도 블러바드를 따라 5.5마일 행진을 펼친다.
에드 모랄레스 토너먼트 로즈 회장은 성명에서 2025년 테마는 인생의 가장 좋은 순간을 기념한다고 밝혔다.
인생에서 가장 좋은 순간은 미소를 가져다주고,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며, 기쁨으로 채워주는 예상치 못한 순간이라고 모랄레스 회장은 설명했다.
이어 일생에 한 번뿐인 경험에서 가장 단순한 즐거움까지, 이들 각각은 우리 기억에 지울 수 없이 새겨진다고 말했다.
또 인생 최고의 순간은 가족, 친구, 커뮤니티에 관한 것이고, 우리가 무엇을 축하해야 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감사해야 하는지에 대한 것이라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새해 첫날을 시작으로 1년 내내 최고의 하루를 구성하는 시간을 기념하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