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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독감 유행.. "손 씻기·기침 예절 준수하세요"

남가주에서 독감 환자가 크게 늘고 있어 백신 접종과 더불어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가 당부됐다.

CA주 공공보건국(CDPH)에 따르면 지난달(12월) 24일부터 30일까지 CA주 독감 감염률은 16.8%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수준 12%를 크게 웃돈 수치다.

단 ​CA주의 독감 활동 정도는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남가주만 보면 독감 활동 정도는 '위험' 수준에 달했다. 

남가주에서도 특히 오렌지카운티와 임페리얼 카운티, 리버사이스 카운티, 샌 버나디노 카운티, 샌디에고 카운티에서 감염률이 높았다.

보건국은 독감과 이에 따른 심각한 합병증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고 의료 시스템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금이 독감 예방 접종을 맞기 적절한 시기라며 예방 접종을 당부했다.

전형적인 독감 증상으로는 오한, 기침, 인후통, 콧물이나 코막힘, 근육통, 두통, 피로 등이 있다.

일부 사람들은 호흡곤란, 충혈, 눈 통증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보건당국은 예방 접종 외에도 독감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비누와 물로 최소 20초 동안 손을 자주 씻거나 손 세정제를 자주 사용하는 것을 권장했다.

또 독감 증상이 있는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기침과 재채기를 할 때는 꼭 입을 가릴 것을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