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튼에서 소형 항공기 1대가 건물과 충돌해 2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했다.
풀러튼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오늘(2일) 오후 2시 30분쯤 풀러튼 공항에서 약 1마일 떨어진 2300블락 레이머(Raymer) 에비뉴에서 발생했다.
풀러튼 경찰과 오렌지 카운티 소방국이 출동해 사고 수습과 더불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소형 항공기가 활주로에 접근하던 도중 풀러튼 공항 동쪽에 위치한 상업용 건물 지붕을 뚫고 추락했다고 밝혔다.
건물에 화재가 발생한 것은 물론 사상자가 속출했다.
오후 5시 현재 2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부상자 가운데 10명은 병원으로 후송됐고 8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가운데 항공기 조종사가 포함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항공기가 추락한 건물은 가구 창고로 확인됐다.
연방 항공청 FAA에 따르면 추락한 항공기는 단발 엔진 밴스 항공기(Van's Aircraft) RV – 10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방 교통안전위원회와 연방 항공청 FAA는 항공기 추락 원인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