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이 LA 다저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AP통신이 오늘(3일) 보도했다.
AP는 소식통을 인용해 김혜성이 오늘(3일) LA 다저스와 3년간 1,250만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5일 MLB 사무국이 포스팅 공시한 김혜성의 계약 마감 시한은 LA시간 오늘(3일) 오후 2시까지다.
김혜성은 원소속구단 키움의 동의를 얻어 포스팅 방식으로 MLB 진출을 추진해 왔다.
LA 다저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MLB 최강팀이다.
김혜성은 한국프로야구 KBO 리그 정상급 내야수로 활약했다.
지난 2017년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한 후 8시즌 통산 953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4, 37홈런, 386타점, OPS 0.767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에도 127경기에 출장해 0.326, 11홈런, 75타점, 30도루(6실패) OPS 0.841을 기록했다.
지난 2021년 유격수와 2022 - 2023년 2루수에서 모두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2021년에는 도루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