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2025년)부터 CA 주 학교들은 알코올에 대한 교육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
무당파 비영리 언론기관 CalMatters는 CA 공립학교들이 새로운 법률 시행에 의해서 알코올 교육을 확대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 알코올 교육 확대와 관련한 법률은 웬디 카리요 전 CA 54지구 주 하원의원이 지난해(2024년) 발의해 통과시킨 AB 2865다.
개빈 뉴섬 CA 주지사가 지난해 9월에 서명하면서 법으로 확정됐고 이제 해가 바뀌면서 시행에 들어간 것이다.
AB 2865는 CA 공립 학교들이 알코올과 마약, 기타 위험한 약물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또, CA 공립학교들은 과도한 음주의 장기적, 단기적 피해에 대해서도 교육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알코올과 만성 질환, 정신건강 문제, 그리고 사망 등의 연관성이 포함된다.
웬디 카리요 전 주 하원의원은 현역이던 2024년에 동료들에게 자신이 발의한 법안을 제안하면서 학생들이 알코올의 결과에 대해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신처럼 학생들이 그런 길을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웬디 카리요 전 주 하원의원은 법원 심리에서 자신이 지금에서야 알게된 것을 고등학교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했다.
음주운전이라는 어리석은 짓을 하지 않고 다른 선택을 했을 것이라고 후회의 뜻을 전했다.
지난 2023년 11월 3일, 웬디 카리요 주 하원의원은 LA 북동쪽에서 운전을 하다 주차된 차에 충돌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당시 LA Times 기사에 따르면 LAPD는 웬디 카리요 주 하원의원의 혈중 알코올 수치가 법적인 한도의 두 배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웬디 카리요 주 하원의원은 그때 LA 시 의원 선거에 도전했지만 패배했고 DUI 혐의에 대해 인정을 했기 때문에 정치인 커리어가 사실상 끝났다. 웬디 카리요 전 CA 주 하원의원은 음주운전 사고가 자신에게 경종을 울렸다고 말했다.
웬디 카리요는 치료를 받기 시작했고 술을 끊었다.
웬디 카리요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술과의 싸움이 어린 나이에 시작돼다고 회상했다.
어린 시절 학교에서 음주의 무서움에 대해 교육받은 적이 없고 그것이 결국 자신에게 대단히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많은 어린 학생들이 사회에서 알코올이 얼마나 만연한지 제대로 알고 대처해나갈 수있기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