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부터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풋볼, NFL 플레이오프가 시작되는 데 LA 지역 경기 장소에 변경이 있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최근 확산하고 있는 LA 산불 때문이다.
LA에서는 Palisades Fire를 비롯해서 Eaton Fire, Hurst Fire, Sunset Fire가 타오르고 있다.
이 때문에 오는 13일(월) 저녁에 열리는 NFC Wild Card 경기 장소가 관심의 대상이다.
홈팀인 NFC West 1위팀 LA Rams가 Inglewood에 위치한 So-Fi Stadium에서 NFC North 2위인 Minnesota Vikings를 상대한다.
현재로서는 그대로 So-Fi Stadium에서 열릴 예정인 데 NFL은 LA 산불 확산 정도에 따라 대안도 마련했다.
Arizona 주에 있는 Glendale 시에 위치한 State Farm Stadium을 확보한 것이다.
LA Rams는 이와 관련해서 오늘(1월9일)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LA 커뮤니티 안전이 최우선이고 산불로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들에게 안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NFC Wild Card 경기가 13일 오후 5시부터 So-Fi Stadium에서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NFL이 장소 변경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하면 Arizona의 State Farm Stadium으로 옮겨서 경기가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로서는 만약의 상황에 대한 대비책이라며 경기장이 바뀌는 일이 벌어지면 티켓 소지자들에게 즉각 이메일을 통해 상황 변화에 대해 알릴 것이라고 했다.
LA Rams 측은 상황을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고 지역 당국, NFL, NFL 선수노조 등과 연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