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의 사망자와 12명의 부상자를 남긴 새크라멘토 총기난사 사건에서 적어도 5명이 방아쇠를 당긴 것으로 드러났다.
새크라멘토 경찰국에 따르면 갱 멤버에 따른 폭력사태가 이번 총격 난사 비극의 중심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총 3명의 용의자가 체포된 가운데 실제로 살인 혐의로 기소된 용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체포된 단드레 마틴과 그의 친형 스마일리 마틴은 ‘크립 (Crip) 갱’의 멤버인 반면 어제 (5일) 체포된 데비욘 도슨 (Daviyonne Dawson)은 ‘블러드 (Blood) 갱’ 일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드레 마틴은 과거 여러 차례 체포된 전력이 있고 스마일리 마틴은 병원 치료가 끝나는 대로 구치소에 수감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데비욘 도슨은 총기 소지 혐의로 체포됐지만 실제로 해당 총이 현장에서 발사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5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어제 (5일) 풀려난 것으로 밝혀졌다.
크립 갱과 블러드 갱은 역사적으로 라이벌 관계에 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은 수십 명의 목격자 인터뷰와 170개 아상의 영상 게시물을 검토 중이라며 매우 높은 복잡성을 띠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