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곳곳에서는 오늘(20일)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하지만 당초 토요일로 예정됐던 전통 행사, 킹덤 퍼레이드는 산불로 인해 2월 17일로 연기됐다.
또 상당수 행사는 산불 피해자들을 돕는데 초점을 맞춰 열리게 된다.
자원봉사 단체인 빅 선데이(Big Sunda)y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웨스트 애덤스 지역 시네가(Cienega) 초등학교에서 산불 피해자들을 주로 돕기 위한 제13회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 의류 기부를 받고 커뮤니티 조찬 행사를 개최한다.
리더십 롱비치(Leadership Long Beach)가 주최하는 제16회 MLK Day of Service 행사에선 해변 청소와 노인을 지원하기 위한 편지 쓰기 등이 진행된다.
그런가하면 LA 메모리얼 콜로세움에서는 비영리 자원봉사 활동 센터인 LA Works가 주최하는 MLK 자원봉사 축제(The MLK Volunteer Festival )가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축제 대신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곳에 복구 활동을 지원하고, 피해자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지난 1964년 콜로세움에서 연설한 바 있다.
퀸 메리호에서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I Have a Dream'' 연설 영상을 상영하며, 다양한 예술과 공예 활동으로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를 기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