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벌였던 특별검사와 담당 공무원들이 해고됐다.
연방 법무부(DoJ)는 오늘(1월27일) 이른바 ‘트럼프 선거 간섭 사건’ 관련자들을 모두 해고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英 일간지 The Guardian은 연방 법무부가 지난 2020년 11월 대선과 관련해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선거에 간섭을 했다며 민주당이 특검을 임명해 조사한 사건과 관련해서 모두 12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파면 조치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 달(1월) 초에 발표된 연방 법무부 보고서를 보면 잭 스미스 특별검사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조사 결과 2020년 대선에서 패배한 후에도 권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 전례가 없는 범죄적 노력에 가담했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법무부는 이같은 잭 스미스 특검이 내린 결론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 매우 왜곡된 조사를 했고 그런 조사에 바탕을 둔 결과였다고 분석했다.
제임스 맥헨리 연방 법무부 장관 대행은 잭 스미스 특검과 특검을 위해 일했던 관리들이 트럼프 대통령 의제를 충실히 이행하는 데 도움을 줄 수있는 인물들이라고 믿지 않는 다고 말했다.
그래서 특검과 관련있는 공무원들 12명 이상을 정부에서 내보내는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