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샌디에고에 있는 테마 파크가 직원들을 대량 해고하기로 했다.
북가주 언론사 SF Gate는 샌디에고 인근 칼스배드에 위치한 Legoland California가 최근에 WARN 통지서를 캘리포니아 고용개발국, EDD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WARN 통지서는 회사에서 50명 이상 직원들을 일시에 해고할 때 ‘노동자 조정과 재교육 통지법’에 따라 절차적으로 반드시 거쳐야하는 요구되는 과정이다.
이번 Legoland 측의 WARN 통지서에는 97명 직원들이 영구히 일자리를 잃는다는 것과 영구 해고 발효가 3월25일부터라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Legoland의 한 관계자는 이번 해고가 Live Entertainment 부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즉 Legoland는 이번 해고를 계기로 해서 사내에 Entertainment 직원을 직접 두고 고용하는 대신 이제 그 업무를 해당 분야의 글로벌 리더에게 이전한다는 방침이다.
그렇게 되면 계절별 특별 이벤트가 필요할 때마다 외부에서 Entertainment 제공이 이뤄지는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Legoland 측은 앞으로 달라질 부분에 대해서 소개했다.
Legoland는 지난 1999년 샌디에고 카운티에서 문을 열었다.
Legoland는 유럽에서만 볼 수있는 테마 파크였는 데 1999년 처음으로 유럽 외 지역에서도 테마 파크를 연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 등과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의 놀라운 Lego 버전과 함께 Legoland는 어린이 친화적인 놀이기구와 캐릭터 만남을 제공한다.
특정 주말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댄스 파티가 여러 개 열리고 Lego 캐릭터와 함께 하는 ‘Once Upon a Brick’ 스토리 타임도 있다.
이러한 기존의 Entertainment 상품이 이번 대량 해고로 어떤 영향을 받게 될지는 아직 불분명한 상황이다.
Legoland 관계자는 성명에서 대량 해고와 관련해서 Entertainment 팀의 규모를 줄이기로 한 결정이 의심할 여지 없이 대단히 어려웠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Legoland는 이 변화하는 시기에 해고가 확정된 직원들을 계속 지원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계절 행사를 위한 오디션 공유를 포함해서 대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