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체에서 광역 도시권 인플레이션이 대단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가 상당히 불안정한 모습이다.
온라인 개인재정정보사이트 WalletHub은 미국 광역권 23개 대도시에 대한 인플레이션을 집계했다.
지난달(1월) 가장 인플레이션이 높은 순위를 정했는데 남가주 LA 광역권은 3.3%로 7위에 올랐다.
고용통계국에 의해 집계된 가장 최근 Data를 2달 전과 비교한 수치, 1년 전과 비교한 수치 등이었다.
1위는 인플레이션이 4.3%나 되는 것으로 나타난 Chicago-Naperville-Elgin 광역권이었다.
2위는 하와이 주의 Honolulul 광역권으로 4.1%였다.
4.0%를 기록한 NY 광역권은 전체 3위로 나타나 미국 내에서 인플레이션 4% 이상을 기록한 광역권은 3곳이었다.
4위는 3.9%의 매사추세츠 주 Boston 광역권이었고, 5위는 남가주 San Diego 광역권으로 3.8%를 기록했다.
메릴랜드 주의 Baltimore는 3.4%로 6위로 조사됐다.
펜실베니아 주의 Philadelphia는 3.3%로 LA와 같았지만 근소한 차이로 LA에 7위를 내주고 8위가 됐다.
미조리 주 St. Louis가 3.1%로 9위, 미네소타 주 Minneapolis 3.0% 10위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인플레이션이 가장 낮은 광역 도시권은 텍사스 주 Houston으로 1년 전보다 1% 올랐다.
지난 두 달 사이에 가장 많이 인플레이션이 오른 곳은 남가주 Riverside 광역권으로 1.8%나 치솟았다.
연방준비제도, Fed가 이상적인 인플레이션을 2%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광역권 10위까지 모두 3% 이상으로 매우 높은 편이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WalletHub 측은 앞으로도 당분간 인플레이션이 매우 불안정할 것으로 예측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 전세계를 상대로 시행하고 있는 관세부과 정책,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불투명성 등이 합쳐져 미국 경제 불확실성이 해소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