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항에서 일하는 트럭 운전사 70여명이 파업에 들어갔다.
남가주 카운티 익스프레스 소속 운전자들은 오늘 새벽 5시쯤 컴튼 지역에서 계약 협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시작했다.
이들 트럭 운전사들은 시간당 임금에서 화물당 임금을 받도록 계약 변경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시간 당 31달러였던 급여가 약 20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항의하면서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한 트럭 운전사들은 "3인 가족의 건강 보험료가 주당 30달러에서 180달러로 올랐다"며 계약이 변경될 때까지 파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도요타, 월마트, 로스 등의 화물을 LA항구에서 지역 창고나 유통 센터로 이송하는 일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