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채권(Baby Bonds)이 캘리포니아 주에서 운영되고 있다.
英 일간지 The Guardian은 아기 채권이 올해(2025년) 캘리포니아 주에서 시행에 들어가 실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른바 Baby Bonds Initiative가 발효돼 시행되고 있는데 코로나 19 팬데믹 때 부모나 보호자를 상실한 어린이들이 대상이다.
팬데믹 기간 동안 위탁보호 시스템에 있던 아이들까지 포함인데 캘리포니아 주는 대략 58,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로 흑인이나 라티노, 미국 원주민 등의 어린아이들이 캘리포니아 주의 Baby Bonds Initiative 혜택을 받게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캘리포니아 주는 2022년 기록적인 예산 흑자를 보였고 이에 따라 예산 중에서 총 1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종자돈으로 코로나 19로 부모를 잃은 저소득 가정의 자녀들을 비롯해서 주의 위탁 보호 시스템에 있는 자녀들까지 더해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Baby Bonds는 어린이들이 18살이 되면 이용할 수 있는 일종의 캘리포니아 주 정부 신탁 기금이라고 생각할 수있는데 이자 지급 계좌에 돈이 들어가 십몇년간 지속적으로 이자가 쌓이게 된다.
캘리포니아 뿐만이 아니라 미국 전역의 옹호자들과 입법자들은 이같은 Baby Bonds 모델을 소외된 어린이들의 특정 그룹 지원 뿐만 아니라 인종 간 부의 격차를 해소하고 아동 빈곤을 근절하기 위한 한 단계로 보고 있다.
모든 해당되는 아기들은 18살이 되면 이용할 수 있는 채권을 받게 되고, 구체적인 금액은 가계 소득에 따라 차등을 뒀기 때문에 달라지게 된다.
Baby Bonds는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이 부유한 가정의 아이들보다 더 많은 금액을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해서 운영되고 있다.
정확한 개념이 인종이 아닌 소득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Baby Bonds는 어느 정도 인종을 의식하고 있지만 인종에 국한되지는 않는다는 것이 캘리포니아 주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