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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MS, 800억달러 AI 투자 계획 재확인

NY 주식시장이 이번주 첫 시작부터 폭락세를 보이며 크게 흔들리고 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인공지능 투자 철회가 상당한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이 크게 흔들리자 마이크로소프트는 AI에 투자 계획이 취소되지 않았음을 알렸다.

경제 전문 방송CNBC는 마이크로소프트가 AI에 대한 800억달러 투자 계획을 재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오는 6월에 끝나는 이번 회계연도에 800억달러 이상 자본을 AI 투자를 위해서 지출할 계획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강조한 것이다.

지난 주말 마이크로소프트가 AI 투자를 사실상 철회할 것으로 알려졌고 이 때문에 오늘(2월24일) NY 증시는 장이 시작되자마자 급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전문회사 TD Cowen의 분석가들이 지난 21일(금) 마이크로소프트가 AI 관련 Data 센터 임대를 취소했다는 내용의 고객들에 대한 자료를 배포한 이후 주식시장 불안감이 커졌다.

최근 주식시장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AI 분야에서 대표적인 7대 빅테크 기업 중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아예 빠지려고 하는 것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난 21일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1.9% 하락했고, Dow Jones 산업평균지수도 올해(2025년) 들어 가장 큰 폭락세를 겪었다.

TD Cowen의 분석가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최소한 2개의 개인 Data 센터 운영자와의 임대 계약을 취소했다고 지적하는 보고서를 배포하면서 시장에 큰 충격을 줬다.

지난달(1월) 초,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회계연도에 인공지능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는 Data 센터에 800억 달러 이상을 지출할 계획이라는 발표를 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회계연도는 6월에 끝난다.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오늘 이메일 성명을 통해 고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기록적인 속도로 계속 성장하면서 이번 회계연도에 인프라에 800억 달러 이상 지출하려는 야심찬 계획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분명하게 언급함으로써 자신들이 AI 사업에서 발을 빼려한다는 의혹을 일축했다.

다만 앞으로 일부 영역에서 전략적으로 인프라 속도를 조절하거나 조정할 수있다고 언급해 기존 계획에 어떤 변화가 생길 수도 있는 여지를 남기기는 했다.

그렇지만 미래를 위한 성장 분야에 투자하고 리소스를 할당할 수있다며 AI 투자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

CNBC는 TD Cowen 측에 논평을 요청했지만 TD Cowen 분석가들 중 누구도 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