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7일) 남가주에 따듯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면서 일부 지역들에서는 연일 최고기온 기록을 세웠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LA다운타운과 롱비치는 어제 낮 최고기온 88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0년에 세워진 기록 86도, 84도를 각각 갈아치운 것이다.
LA국제공항의 최고기온도 86도를 나타내면서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UCLA는 85도, 파소로블스는 82도로 역시 기록을 썼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기온은 급격히 떨어지면서 최고 기온은 60도~70도대에 머무를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주 더운 날씨를 보이기는 했지만, 기상학자들은 봄이 일찍 시작될 징조는 없다고 전했다.
주말 동안 남가주에는 춥고 습한 폭풍이 찾아오면서 다음 달(3월) 중순까지 예년보다 낮은 기온을 나타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