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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급상승세.. 최근 22경기 18승4패

LA 레이커스가 최근 급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LA 레이커스는 어제(3월2일) 일요일 저녁 Crypto.com Arena 홈구장에서 열린 LA 클리퍼스와 지역 라이벌전에서 LA 클리퍼스 추격을 따돌리고 108-102로 승리를 거두면서 최근 22 경기에서 18승4패를 기록했다.

22경기 승률이 무려 0.818에 달하고 있는데 LA 레이커스는 이같은 호성적을 바탕으로 덴버 너깃츠를 제치고 Western Conference 2위까지 올랐다.

이같은 LA 레이커스 상승세는 18승4패라는 성적도 좋지만 그 내용을 살펴보면 더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있다.

LA 레이커스는 약팀을 이기는 것과 더불어서 승률 5할이 넘는 팀 상대로 매우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LA 레이커스가 승률 5할이 넘는 팀에 패한 것이 지난 1월19일 LA 클리퍼스와의 경기가 마지막이었다.

그러니까 LA 레이커스는 LA 클리퍼스 전 이후 거의 한 달 반을 5할 이상 승률 팀에 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LA 레이커스가 쉬운 스케쥴을 만나서 22경기 18승4패 성적을 기록했다고 할 수없는 상황이다.

LA 레이커스는 지난달 2월 한 달 동안에 승률 5할을 넘는 강팀을 8번 만나서 모두 이기며 전승을 거뒀다.

그리고 이 달 3월 첫번째 경기였던 어제 LA 클리퍼스 전에서도 비록 마지막까지 LA 클리퍼스 추격에 고전하기는 했지만 승리를 거둔 LA 레이커스는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LA 레이커스는 지난 22경기 중에 10경기가 승률 5할 이상 팀이고, 12 경기가 5할 미만 팀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정상적인 경기 스케쥴에서 강팀과 약팀을 가리지 않고 다 이기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LA 레이커스의 급상승세는 역시 수비가 바탕이 되고 있다.

물론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후 가세한 루카 돈치치라는 역대급 선수 덕분에 팀 공격력이 더 강화된 것은 분명하지만 팀 수비가 좋아진 것이 팀 성적 상승에 결정적 요인으로 분석된다.

3점슛 등 공격은 언제든지 기복이 있을 수있기 때문에 공격 위주의 농구를 하는 팀들은 갑자기 고전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수비는 기량보다 의욕이어서 기복이 없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LA 레이커스가 최근 18승4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보이는 것도 수비가 안정되다보니 팀 경기력에서 기복이 많이 줄어들었고 그런 기복없는 플레이가 팀 성적에 직결되고 있는 것이다.   어제 LA 클리퍼스와 경기에서도 LA 레이커스 선수들은 2쿼터 마지막 8분 동안 LA 클리퍼스 공격을 무득점으로 묶었다.

이같은 LA 레이커스의 뛰어난 수비력은 정말 놀라운 것으로 수비의 핵인 앤서니 데이비스가 트레이드됐다는 점에서도 예상 밖이다.

LA 레이커스는 비록 앤서니 데이비스를 댈러스 매버릭스로 보냈지만, 수비 잘하는 선수인 재러드 밴더빌트(25살)가 부상에서 복귀하고, DFS로 불리는 도리언 피니-스미스(31)가 브루클린 네츠에서 트레이드 되는 등   수비력이 좋은 선수들이 늘어난 것이 전체적인 팀 수비를 강화시켰다.

여기에 40살 노장 르브론 제임스가 그동안 체력적 안배 때문에 공격에서 많은 역할을 하면서 수비할 때 거의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루카 돈치치 가세 후 공격을 돈치치가 주도하면서 편한 상태가 되자 수비에서 예전보다 더 의욕을 보이면서 자기 역할을 해내는 것도 LA 레이커스 수비가 좋아진데 상당한 이유로 해석되고 있다.

게다가 지도자 경험이 전혀 없는 JJ 레딕 LA 레이커스 감독이, 스타 군단 LA 레이커스에 무엇보다 수비를 강조하면서 올시즌 1년차 감독으로 돌풍 일으키고 있는 것도 팀 성적이 좋아지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

결국 여러가지 시너지 효과가 맞물리면서 LA 레이커스 성적이 계속해서 우상향하고 있는데 Eastern Conference와 Western Confeence 최강팀들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OKC 썬더에 도전할 수있는 가장 유력한 팀 중에 하나로 이제 LA 레이커스가 급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