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LA한인과 주류 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여온 한인타운 청소년 회관 KYCC 스티브 강 대외 협력 디렉터가 LA 시 인프라와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공공사업위원회 신임 커미셔너로 임명됐습니다.
공식 임기는 다음달(11월) 예정된 LA시의회 정례회의 전체 표결을 거친 뒤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스티브 강 신임 커미셔너는 북중미 월드컵과 올림픽 등 글로벌 이벤트를 앞둔 상황속 중책에 임명됐다며 인프라 발전과 각 커뮤니티 안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인타운 청소년 회관 KYCC 스티브 강 대외 협력 디렉터가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커미셔너에 임명됐습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오늘(16일) 스티브 강 KYCC 대외협력 디렉터를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커미셔너로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5명으로 구성된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커미셔너는 LA시 5개의 부서(Bureau of Sanitation, Bureau of Engineering, Bureau of Street Lighting, Bureau of Street Services, Bureau of Contract Administration)와 인프라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주요 직책 가운데 하나입니다.
봉사직이 대부분의 시 커미셔너와 달리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커미셔너는 급여를 받는 유일한 풀타임 고위직으로 별도의 스태프와 예산을 구성해 활동하게 됩니다.
직원만 5,500명 이상에 달하는 LA시 공공사업위원회는 매년 10억 달러가 넘는 예산을 집행하며 각종 시 조달사업과 앞으로 다가오는 LA 올림픽 관련 인프라 사업도 총괄할 예정입니다.
이 주요 직책에 스티브 강 대외 협력 디렉터가 오른 것은 한인으로는 LA시 역사상 세번째입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LA시 공공사업 위원회 우선 순위가 도시 서비스 개선과 발전으로 민원 서비스 그리고 성과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는 2026년 FIFA 북중미 월드컵과 2028년 올림픽 및 패럴림픽 등을 앞두고 있는 LA시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스티브 강을 포함한 신임 LA시 공공 사업 위원회 커미셔너들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티브 강 신임 커미셔너는 개최지에 LA가 포함된 2026년 북중미 월드컵 2028 LA시 올림픽을 앞두고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커미셔너라는 중책에 임명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밝혔습니다.
스티브 강 신임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커미셔너입니다.
<녹취 _ 스티브 강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커미셔너>
이어LA시 공공사업위원회 커미셔너로서 한인을 포함한 LA시 인프라 발전과 각 커뮤니티 안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_ 스티브 강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커미셔너>
스티브 강 신임 커미셔너의 공식 임기는 다음달(11월) 예정된 LA시의회 정례회의 전체 표결을 거친 후 시작될 예정입니다.
컬럼비아 대학에서 정치학 학사, 영국 정경대에서 정치/경제학 석사 과정을 마친 스티브 강 커미셔너는 CA주하원 수석 보좌관에 이어 한미연합회 사무국장, 한인타운 청소년 회관 KYCC 대외 협력 디렉터와 LA한인회 수석 부회장, 한인 민주당 협회 회장과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한인과 주류 사회 가교 역할과 더불어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한편, 스티브 강 외에도 바히드 코르샌드와 제니 차베스, 존 그랜트, 페이스 미첼이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신임 커미셔너로 임명됐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