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미국인들 대다수, 어제 트럼프 의회 합동연설 지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연설은 성공적이었다.

CBS News가 YouGov와 함께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압도적 다수의 미국인들이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3월4일) 저녁 연방의회에서 2025 연방 상하원 합동 연설을 했는데 매우 좋은 반응을 얻었다.

CBS News와 YouGov는 어제 트럼프 대통령 연설이 끝나자마자 전국의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대표성있는 표본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연설을 본 대부분 시청자들은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 연설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TV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직접 연설을 지켜본 사람들 중에서 무려 2/3가 넘는 76% 응답자들이 지지한다고 답했다.

어제 연설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은 23%에 그쳤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의회 연설에서 유권자들 중시 이슈에 대해 언급을 얼마나 했는지를 물었는데 역시 압도적 다수인 63%가 매우 많이 언급했다고 답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금만 언급했다는 응답은 28%였고,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고 답한 사람들이 9%였다.

어제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연설이 당신에게 어떤 느낌을 주었느냐는 질문에는 희망적이라는 감정이 들었다는 답이 68%로 2/3를 넘었다.  

자부심을 느끼게 해줬다는 대답도 절반이 넘는 54%에 달했고 부정적 응답으로는 걱정됐다는 느낌 27%, 분노 느낌 16% 등이었다.

어제 트럼프 대통령의 합동 연설이 어땠는지에 대해서는 74%가 대통령답게 느껴졌다는 답을 했다.

또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었다는 응답도 74%였다.

영감을 주는 연설이었다는 평가도 71%로 매우 높았고 Unifying, 통합의 감정을 느끼게 해준 연설이었다는 응답도 62%에 달했다.

Divisive, 분열적인 연설이었다고 답한 사람들은 절반에 못미친 46%에 그쳤던 것으로 어제 조사됐다.

경제에서 가장 우려되는 현안 중 하나인 인플레이션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확실한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2/3를 넘는 68%가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어제 트럼프 대통령 합동 연설을 본 미국인들은 정부의 낭비적 지출을 줄이겠다는 계획에 77%가 지지했고, 이민 정책과 국경 강화 정책 등에 대해서도 지지율이 77%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고, 러시아와 갈등을 줄이는 트럼프 대통령 계획에 대해서도 73%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관세 부과 관련한 계획에도 65%로 압도적으로 지지했다.

미국 내 범죄 문제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정확하게 묘사했다는 응답이 68%였다. 

마이크 존슨 연방하원의장이 트럼프 대통령 연설을 방해한 민주당 연방하원의원을 회의장에서 쫒아낸 조치에 대해 절대 다수인 76%가 지지한다며 올바론 조치였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CBS News와 YouGov 여론조사는 어제 저녁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합동 연설을 시청한 전국의 성인 1,207명을 대상으로 인터뷰 형식으로 조사한 것이 기반이다.

오차 한계는 ±3.4%p다.

CBS News는 이번 조사를 실시하면서 응답자들의 정치 성향에 대해서도 질문했는데 공화당 지지자들이 51%, 무당파 27%, 민주당 지지자들 20%여서 주로 공화당 성향 사람들이 트럼프 대통령 연설을 지켜봤다.

그만큼 여론조사에 공화당 지지자들이 상대적으로 훨씬 더 많이 참여한 것으로 보이는데 CBS News는 언제나 대통령이 속한 정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더 많이 연설을 지켜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