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3월6일) 8개대학 총학생회 연합 모임에 연사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대학생이 면전에서 그의 사인을 찢는 해프닝이 있었으나 그는 "괜찮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서울 마포구 신촌에서 열린 '2025 대학생 시국 포럼' 첫번째 강연자로 고려대·서울대·연세대 등 서울 각 대학에서 온 100여 명의 학생과 만났다.
한 대표가 20여분 강연에 이어 대학생들과 백문백답까지 마친뒤 소동이 벌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대학생이 한 대표의 사인을 면전에서 찢어버리는 해프닝을 일으켰다.
해당 여학생은 한 전 대표를 정면에서 바라보며 사인을 찢었고, 이를 지켜보던 주변 사람들은 여학생의 손을 밑으로 내리며 제지했다.
해당 여학생은 한 전 대표가 법무부 장관 시절에 해줬던 사인을 들고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여학생은 최근 한 전 대표와 관련해 '친중 정치인'이라는 루머가 돌자 이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사인을 찢었다고 한다.
한 전 대표 측은 이 학생이 행사가 끝난 뒤 한 전 대표와 '닭갈비 오찬'을 함께하며 오해를 풀었고, 다시 한 전 대표의 사인을 받아 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