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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지난해 불법 마리화나 5억달러 이상 압수

미국 내 최대의 마리화나 시장인 캘리포니아 주는 계속해서 대규모 불법 거래와 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주는 지난해(2024년) 1년 동안에 5억 3,400만 달러 상당의 불법 마리화나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개빈 뉴섬 주지사 사무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마리화나 단속 부서들이 합동으로 작전을 펼치고 있는 Unified Cannabis Enforcement Task Force가 수행한 작업의 결과였다.

불법 소매 판매를 비롯해 무면허 배달 서비스와 무허가 주거 재배 장소 등을 표적으로 삼아 지속적인 단속을 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불법 마리화나 사업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계속해서 표적으로 삼고 근로자, 환경, 아이들을 노리고 있는 국제적 범죄 조직의 불법적 수익 흐름을 차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마리화나 합동 단속 집행 담당자들이 각 지역, 주, 연방 파트너 등과 함께 최전선에 나서서 합법적인 마리화나 시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캘리포니아 주에서 불법 마리화나 압수에서 가자 비중이 컸던 지역은 LA카운티와 알라메다 카운티였다.

이 들 LA 카운티와 알라메다 카운티에서 불법 마리화나가 대량으로 압수됐는데 그 가치가 각각 1억 달러를 넘을 정도였다.

그 다음으로 멘도시노 카운티와 샤스타 카운티, 컨 카운티, 샌 버나디노 카운티, 네바다 카운티, 오렌지 카운티, 스타니슬라스 카운티,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 등이었다.

지난해에 집행팀은 실내, 실외, 소매 운영을 대상으로 캘리포니아 주 전역에서 모두 425건의 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그 중 155건은 실내 재배, 143건은 실외 재배, 87건은 소매 운영이었다.

경찰은 16만 2,887파운드의 현금을 찾아내 압수했고, 28만 그루 이상이나 되는 무허가 실내 마리화나도 빼앗았다.

이 28만 그루가 넘는 무허가 실내 마리화나는 금전적인 가치면에서 2억 6,889만 7,761달러로 추산됐다.

경찰은 또 12만 2,673파운드와 19만 그루 이상의 무허가 실외 마리화나 1억 9,830만 5,250달러 어치도 압수했다.

여기에 소매업에서도 1,728만 9,441달러 어치의 허가없는 불법 마리화나가 경찰에 압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약 1,275그루의 마리화나도 소매 현장에서 찾아냈다.

이같은 불법 마리화나 관련 체포 영장으로 총 113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검거됐다.

마리화나 합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양의 불법 마리화나가 유통되고 있는 것인데 캘리포니아 주는 여전히 낙관적인 분위기다.

마리화나 관리부는 지난 3일(월) 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합법적 마리화나 가격이 대단히 안정적이라고 언급했다.

마리화나 산업 가치가 상승하고 있으며, 허가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에 아직까지 불법 마리화나가 사라지지 않고 있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판단인 것이다.

니콜 엘리엇 마리화나 통제부 국장은 캘리포니아 주가 시행하고 있는 여러가지 노력이 합법 시장의 무결성을 유지하고, 허가받은 사업자를 지원하고, 규제되지 않은 마리화나 활동과 관련된 피해로부터 소비자와 지역 사회를 보호하는 데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아직도 불법 마리화나가 여전히 거래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수치면에서 합법 마리화나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리기는 하겠지만 갈수록 좋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