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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CA 기술 부문 뒤흔들고 있는 상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관세 부과 정책이 해외 다른 나라들 만이 아니라 미국 국내에서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 주가 크게 영향을 받고 있는 양상이다.

정치 전문 매체 Politico는 캘리포니아의 예산 전문가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세적으로 관세를 밀어붙여 이번 주 기술 주가가 폭락하면서 불안해하고 있고, 그것이 캘리포니아 주 최종 이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매우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형 기술 회사들의 이뤄낸 강력한 성과는 지난해(2024년) 캘리포니아 주의 금고를 채우는 데 도움이 됐고, 주 예산을 균형 있게 유지하는 데도 힘이 됐으며 올해(2025년)는 적당한 흑자를 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난해 주정 연설에서 칩 제조업체 Nvidia가 캘리포니아 주의 귀중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육성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을 칭찬하면서 기술 업체 역할을 주목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관세가 계속 기술 업계를 뒤흔들면, 민주당 의원들은 궁극적으로  캘리포니아 주의 재정적 여유도 관세 정책 여파에 의해 잠식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 상원 스캇 위너 예산 위원장은 Politico의 California Decoded 뉴스레터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캘리포니아 주 예산에 절대적인 해를 끼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대단히 부정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강하게 비판했다.

스캇 위너 캘리포니아 주 상원 예산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 DOGE 수장이 기본적으로 경제를 붕괴시키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시 개브리엘 캘리포니아 주 의회 예산위원회 의장은 이번주 계속 좋지 않은 NY 증시 기술 주식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궁극적으로 좋지 않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제시 개브리엘 의장은 민주 공화 양당 의원들이 관세가 자역 경제, 주 예산, 캘리포니아 기업과 주민에게 해를 끼칠 수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경제 전문 방송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이 1월에 취임한 이래 기술 주가가 7% 이상 폭락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이번주에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새로운 관세를 발표하자 기술 주가는 더 급락했고 4일(월)에 Nvidia 주가가 9%나 대폭락했다.

물론 경제학자들은 관세 부과 여파로 초거대 기술 기업의 주가가 들쭉날쭉하게 나타나도 아직은 수익성이 높은 기업들에 큰 타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현금 흐름이 약간만 하락해도 예산 담당자들은 식은땀을 흘릴 수 있다.

경제 연구 비영리단체 Beacon Economics의 경제학자 크리스토퍼 손버그 박사는 제조된 부품이나 칩 등과 같은 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가 생산 과정을 더 복잡하고 더 비싸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손버그 박사는 Apple과 Nvidia 등의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기술 회사들 경우 그동안 쌓아 놓은 엄청난 이익 덕분에 비용을 흡수하는 것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관세 정책에 의해 무역 분쟁이 길어질수록 소비자 가격 상승 등 그 파급 효과가 더 커질 뿐만 아니라, 기업들이 증가한 비용을 흡수함에 따라 예산이 감소할 가능성도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