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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윤석열 풀려났지만, 재판 계속 진행 중”

한국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 소식을 전세계도 긴급 속보 형태로 전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 국가들은 한국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법원 판단으로 구속 상태에서 풀려나 관저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을 내렸고 검찰 측이 그 결정에 항소하지 않기로 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결국 석방된 것이다

CNN은 서울발 기사로 자세히 보도했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풀려나면서 관저로 돌아갔지만 이제 어떻게 상황이 전개될지는 예측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도 의왕구치소에서 나오면서 한국 태극기와 미국 성조기를 흔드는 열렬 지지자들에게 크게 인사하면서 감사를 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추운 날씨에도 밖에서 집회를 하며 열성적으로 지지해주신 많은 국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고 일부 지지자들은 오열하며 감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CNN이 문의하자 의왕구치소는 오늘(3월8일) 서울 검찰청에게서 윤석열 대통령 석방을 명령하는 서한을 받고 그 명령대로 윤석열 대통령을 풀어줬다고 설명했다.

CNN은 그 전날이었던 7일 금요일에 서울중앙지방법원이 법적, 기술적 근거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을 취소한 후에 분위기가 달라졌고 검찰이 항소를 포기하면서 석방이 확정됐다고 분석했다.

CNN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2024년) 12월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국회 계엄 해제와 탄핵안 가결로 직무정지됐고 올해(2025년) 1월 내란 선동 혐의로 체포돼 구금돼 있었는데  대통령이 면책권을 갖지 못하는 몇 안되는 혐의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지금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에 대해서 파면해 해임할지, 다시 대통령직에 복직시킬지 여부에 대해 최종 결정을 놓고서 헌법재판관들이 논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내란 혐의 등에 대한 형사 재판은 탄핵 심판과는 별도로 이뤄지게 된다.

CNN은 오늘 석방으로 이제 윤석열 대통령이 집에서 헌법재판소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게 됐다면서 앞으로 수 주 안으로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