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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전 서울시장 아들, 고려대 교수 임용

5년전 여비서와의 불미스런 사건에 연루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40)씨가 최근 고려대 건축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고려대는 박씨가 2025년도 2차 전기 전임교원 초빙 공고에 지원해 합격했다고 밝혔다.

2003년 한양대 물리학과에 입학한 박씨는   2006년 고려대 건축학과에 편입했다. 2011년 2월 고려대를 졸업한 이후 런던 소재 건축대학원에서 건축설계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고려대 관계자는 “건축학계에서 박사 학위없이 석사와 실무 이력으로 교수로 임용되는 일은 드물지 않다”며 “박씨 이외 다수의 석사 출신 교수가 활동중”이라고 했다.

박씨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영국의 치퍼필드 건축사무소에서 일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관악 캠퍼스 인문대 증축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국내외 대학 강연 이력도 소개했다.

교수로 임용된 박씨는 이번 학기 고려대에서 ‘건축설계’ 과목과 ‘건축설계실무’ 등 2개 수업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