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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클루니 “늙어보인다” 은발 포기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63)가 트레이드마크였던 은발을 버리고 과감한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최근 뉴욕에서 열린 브로드웨이 연극‘굿나잇&굿럭’ 프리뷰에서 팬들과 만난 클루니는 이전과 확연히 달랐다. 매력적인 브라운 컬러로 염색한 새로운 헤어스타일로 팬들 앞에 섰다.

그의 새로운 변신은 단순한 스타일 변화가 아닌, 다음달 개봉하는 연극‘프레드 프렌들리(Fred Friendly)’ 주연 역할을 맡기 위해서다.

해당 작품은 클루니가 직접 연출과 공동 집필까지 맡은 의미 있는 작품으로 캐릭터 몰입을 위해 평소와 다른 외모와 습관까지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클루니는 앞서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내 아말(47)은 은발이 늙어보인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나이 든 남자가 머리를 염색하면 더 나이 들어 보일수도 있다”고 털어놨다.

또 프렌들리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흡연 습관까지 시작했다고 밝혔다. 프렌들리는 생전에 하루종일 담배를 피우던 인물로, 클루니는 “담배 연기를 들이마시는 법을 연습했다”며 “아이들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밖에 나가서 몰래 피운다”고 말했다.
클루니는 11년전 중동계 변호사인 아말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결혼했으며 2017년 6월 쌍둥이인 아들 알렉산더와 딸 엘라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