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일본에서 선수들 전체 회식을 가졌다.
회식은 일본을 대표하는 수퍼스타 쇼헤이 오타니가 고국에서 통크게 한턱을 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어제(3월16일) 일요일에 LA 다저스 선수들은 도쿄 콘레드 호텔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
오타니를 비롯해 요시노부 야마모토, 로키 사사키 등 일본 선수들이 고국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앞두고 LA 다저스 선수들에 크게 대접한 것이다.
선수들 숫자가 많아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현재 LA 다저스 선수단이 숙소로 쓰고 있는 콘래드 호텔의 홀을 빌렸다.
LA 다저스 선수들은 부인 등 가족과 함께 도쿄에 머물고 있지만 선수들 화합을 다지기 위해서 어제 만찬은 선수들만 대상으로 이뤄졌다.
대신 선수들의 부인들은 어제 일요일 저녁에 따로 모여서 별도로 다른 곳을 찾아서 즐거운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어제 LA다저스 선수들 만찬의 메뉴는 최고 등급의 참치였다.
토요스 시장의 도매업체 야마유키가 제공한 대형 참치로 그 자리에서 여러 쉐프들이 해체쇼까지 보여줬다.
특별히 오타니와 다저스 선수들을 위해서 2억엔에 달하는 엄청난 금액의 참치가 제공된 것이다.
2억엔이면 美 달러화로 약 140만달러에 달하는 엄청난 금액이다.
토요스 시장은 도쿄도 고토구 토요스 6초메에 있는 공설 도매시장으로 거대 쇼핑몰 토요스 ‘천객만래’ 들어서는 등 도쿄를 대표하는 곳이 되고 있다.
도쿄에서 원래 가장 유명한 수산물 시장은 츠키지 시장이었는데 몇년 전부터 츠키지 시장이 토요스 시장으로 이동하면서 이제는 토요스 시장이 명물로 자리잡았다.
어제 오타니가 주최한 만찬에는 병에 시달리고 있는 무키 베츠도 나왔을 정도로 최고급 참치의 유혹은 대단했다.
체중이 15파운드 정도나 빠질 만큼 상태가 좋지 않아 도쿄 시리즈 출전도 무산된 무키 베츠였지만 어제 만찬에는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