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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의회, 2년 주기 예산 전환 방안 고려

LA시의회는 오늘(18일) 예산을 2년 주기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2년 주기 예산은 예상보다 낮은 수익, 과소비, 산불 복구 비용 증가로 인한 재정적 우려를 완화할 수 있다고  이 방안을 제안한 시의원들은 말한다.
LA시의원인 유니세스 에르난데스, 밥 블루멘필드, 이멜다 파디야는 2년 예산 주기로 전환하는 것과 관련해 잠재적 영향에 대한 보고서를 요구하는 동의안(motion)을 지난해(2024년) 6월에 제출했다.

이 시의원들은 2년 주기 예산으로 전환함으로써 LA시의 지출 계획에 대한 대중 참여의 기존 장벽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도 전했다. 

시의원들에 따르면, 현재 예산 주기는 시의회가 제안된 예산을 철저히 검토하거나 대중이 예산 과정에 참여할 충분한 기회를 갖기에 충분한 시간을 허용하지 않는다.

예산은 LA시장이 매년 제안해 발표한다.

캐런 배스 시장은 다음달(4월) 21일에 2025-26 회계연도에 대한 자신의 예산 우선순위를 공유할 예정이다.
그렇게 제안된 예산은  LA시의회가 주도하는 수차례 공청회에서 검토를 거치게 된다.

예산은 6월 30일까지 승인돼야 하며,  회계연도는 7월 1일에 시작된다. 

한편, 이달(3월) 초, 케네스 메히야 LA시 회계감사관은 올 연말 수익이 1억 4천만 달러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연간 수익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또 LA시 행정 책임자인 매트 스자보는  2025-26 회계연도에 4억 달러가 부족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