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어제(20일) 이후 남가주 지역의 기온은 오늘(21일)부터 점차 오르면서 다음 주 초에는 90도대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기상청 옥스나드 지부 브라이언 루이스 기상학자는 다음주 월요일인 24일 LA다운타운 낮 최고기온은 86도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시기 평년 기온은 70도대 초반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해안 계곡 지역에서는 평년보다 20도가량 높은 90도대 초반까지 기온이 오를 수 있다.
리버사이드와 팜 스프링스를 포함한 일부 사막 지역과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 기온도 90도대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
나머지 지역 기온은 70도대에서 80도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다음주 수요일인 26일부터 다시 내려갈 것으로 관측됐다.
루이스 기상학자는 다음주 중반부터 기온이 다시 떨어지기 시작하며 평년 기온에 가깝거나 약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