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는 이제 전기 자동차, EV 충전소를 주유소에 비해 50% 정도나 더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50% 더 많은 것은 공공 충전소만 계산한 것이어서 주택이나 콘도, 아파트 등에 설치된 개인 충전기까지 다 합치면 캘리포니아 주의 충전기 숫자가 주유소보다 7배나 많은 것으로 추산됐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캘리포니아 주가 미국 전역에서도 도로의 전기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
와 , 바로 캘리포니아 주에서 탄생해 전기차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
이같은 전기차 발전에 걸맞게 이제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전기 자동차 충전기 숫자가 주유소를 크게 능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사무실에서 발표한 새로운 메모 내용에 따르면 충전기가 주유소를 앞선 것이다.
지난주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캘리포니아가 주 전역에 17만 8,549개에 달하는 공공 전기 자동차 충전기와 공유 개인 전기 자동차 충전기를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캘리포니아 주 공공 충전기의 대부분은 레벨 2 충전기로, 약 16만 2,000여 개의 플러그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 16,500여 개의 충전기는 DC 고속 충전기다.
비교해보면, 캘리포니아 에너지 위원회(CEC)는 캘리포니아 주에 약 12만 여개의 주유소가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그것은 공공 전기 자동차 충전기가 주유 노즐보다 거의 50% 정도나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정 충전을 여기에 포함시키면 그 숫자는 더욱 놀라운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
캘리포니아 에너지 위원회(CEC)는 주 전역의 단독 주택에 약 70만 여개의 레벨 2 충전기가 설치돼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에너지 위원회(CEC)는 또한 최근 몇 년 동안 전기 자동차 충전기 수가 엄청나게 증가했으며, 향후 몇 년 동안 EV 인프라를 더욱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2024년) 12월, 캘리포니아 에너지 위원회(CEC)는 전기 자동차 충전 인프라와 수소 연료 접근성을 모두 확장하기 위한 약 14억 달러라는 거대한 규모의 투자 계획을 승인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기 자동차 의무화’라고 부르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나타내면서 공격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 캘리포니아 주의 전기 자동차 충전기 확장이 지금처럼 계속해서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