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비숍(Bishop) 인근에서 발생한 실버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당국이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발령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어제(30일) 오후 2시쯤 발생한 산불은 인요(Inyo)와 모노(Mono) 카운티에서 최소 1,200에이커 이상을 태우며 빠르게 번지고 있다.
현재 강한 바람과 건조한 기후로 인해 당국은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추가 확산 가능성이 높은 상태로 우려된다.
인요 카운티 셰리프국은 일부 지역에 강제 대피 명령을 내렸으며, 모노 카운티 일부 지역에도 대피 경보가 발령됐다.
주민들은 당국의 지시에 따라 신속히 대피할 것을 권고받고 있다.
소방대원들은 산불을 통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당국은 피해 규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 대응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