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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주, ‘스티로폼 용기 판매’ 단속 시작

캘리포니아 주가 스티로폼 용기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갔다.

거의 대부분의 폴리스티렌(EPS) 폼으로 만든 일회용 테이크아웃 용기와 컵 등에 대해   판매, 유통, 수입 등을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금지한 것이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스티로폼 용기 판매에 대한 단속 조치가 이제 캘리포니아 주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캘리포니아 재활용 자원회수국, CalRecycle은 지난 4일(금)에 폴리스티렌 폼 식품에 대한 금지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 주 전역에서 스티로폼은 금지된다.

이번 금지령은 개빈 뉴섬 주지사 서명으로 발효돼   올해(2025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법안에 따른 것이다.

이 법안에는 플라스틱 산업이 지난해(2024년) 말까지 25%의 재활용률을 보여주지 않는 한 발포 폴리스티렌(EPS) 식기, 일반적으로 스티로폼에 대한 제한이 포함돼 시행되고 있다.

그런데 개빈 뉴섬 주지사나 CalRecyle에서 정한 금지 조치나 가이드라인은 아직까지도 시행되지 않아 올해 들어 캘리포니아 주 전역의 레스토랑에서는 여전히 스티로폼 컵, 접시, 용기 등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다가 지난 4일, CalRecycle이 웹사이트를 통해서 스티로폼 금지 조치에 대한 업데이트를 게시하며 본격화됐다.

업데이트 내용의 일부는 폴리스티렌(EPS) 생산자가 일회용 테이크아웃 용기나 컵 등과 같은 EPS 식품 서비스 용품을 캘리포니아에서 또는 캘리포니아로 판매, 판매 제안, 유통 또는 수입하는 등 폴리스티렌 관련한 모든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캘리포니아 공익 연구 그룹(CALPIRG)은 CalRecycle의 발표에 대해 매우 필요하고 시급한 법이라며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스티로폼 제품은 거의 재활용되지 않고, 종종 해변에 버려지며, 유해 화학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백해무익하다는 설명이다.

젠 엥스트롬 캘리포니아 공익 연구 그룹 이사는 폴리스티렌 폼 컵, 접시, 테이크아웃 용기 등이 매립지에 넘쳐나고, 해변과 바다를 오염시키고, 사람을 아프게 만들 수 있는 좋지 않은 화학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에서 130개 이상의 도시들과 또 다른 10개 주 등이 폼 식기류를 제한하는 조례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