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마바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이 이혼설을 일축했다.
미셸은 오늘(4월10일)공개된 팟캐스트에서 "사람들은 내가 내린 결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남편과 이혼을 했다고 멋대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혼설은 올해 초 확산됐다. 지난 1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식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오바마 전 대통령이 혼자 참석하고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과의 염문이 불거지며 미셸과 이혼할 것이란 루머가 돌았다.
미셸은 그러나 “두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부부관계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과거에는 남편의 일정에 함께 했지만, 현재는 자신이 선택을 한다는 것이다. 내년에 준공될 예정인 오바마 도서관을 언급하며 "여전히 연설 등 공식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고, 여성의 교육 문제에도 꾸준하게 신경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는 32년째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미셸은 2018년 출판한 회고록 '비커밍'(Becoming)에서 백악관 생활 당시 외로움을 느꼈고, 탈진 상태였다고 토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