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 인근 한 아파트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여성 1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은 가운데 소방 당국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LA 소방국에 따르면 화재는 어제(14일) 오후 1시 직후, 154 노스 뉴햄프셔 애비뉴에 위치한 5층 높이 아파트 건물에서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건물 4층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하고, 즉각적인 공격적 진입으로 화재 진압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있던 대원들이 건물 여러 층에 걸쳐 화재 진압 작업을 신속히 벌였다”고 밝혔다.
총 61명의 소방관이 동원돼 약 30분 만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화재 당시 현장에 있던 여성 한 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는데,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져 병원 이송을 거부했다.
당국은 이번 화재가 방화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며,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관련된 추가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