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경찰이 캠퍼스 인근에서 발생한 강도 미수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UCLA 경찰에 따르면 어제(14일) 오전 9시 50분쯤, 웨스트우드 블러바드에 위치한 UCLA 건강과학 센터( Center for Health Sciences)에서 나오던 직원에게 용의자가 접근해 손에 쥐고 있던 휴대전화를 빼앗으려 했다.
직원은 저항 후 도망쳤으며, 다행히 다치진 않았다.
용의자는 피해자를 잠시 뒤쫓다 웨스트우드 빌리지 방향으로 사라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20대 남성으로 짧은 곱슬머리, 어두운 피부색에 오른쪽 눈 밑 점이 있으며, 면도를 깔끔히 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사건 당시 그는 파란색 이삿짐 담요를 몸에 두르고 있었다.
UCLA 경찰은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항시 주변을 경계하고 조금이라도 수상한 행위를 목격하면 경찰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UCLA 경찰(310-825-1491) 전화번호를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해 놓을 것으라고 했다.
경찰은 현재 추가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