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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026년형 EV9 ‘나이트폴 에디션’ 첫 공개

기아가 오늘(4월16일) 개막한 2025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세련된 디자인과 향상된 성능을 갖춘 2026년형 EV9 ‘나이트폴 에디션’을
북미 시장에 최초로 공개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강력한 퍼포먼스와 블랙 포인트 스타일로 3열 전기 SUV의 품격 높여 EV9 나이트폴 에디션은 기아의 인기 SUV 모델인 셀토스, 스포티지, 텔루라이드에 적용된 시그니처 스타일을 EV 전기차에도 접목한 모델로, 외관 디자인부터 성능까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3열 전기 SUV로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블랙 포인트와 독자적 외장 컬러, 개성 강조 나이트폴 에디션은 유광 블랙 색상의 20인치 전용 휠,
블랙 기아 엠블럼, 전면 그릴 액센트, 스키드 플레이트, 루프레일, 사이드 미러, 도어 하단부 액센트 등 다크톤 요소가 전면에 적용돼 시각적인 고급감을 더했다.

특히 ‘로드라이더 브라운(Roadrider Brown)’ 외장은
이 에디션 전용 컬러로, EV9의 모험적인 감성을 강조하고 있다.

향상된 성능: 부스트 기능 기본 탑재 EV9 나이트폴 에디션은 듀얼 모터 기반의 사륜구동 ‘Land’ 트림으로,
기존 443 파운드 토크에서 516 파운드 토크까지 출력을 높인
‘부스트’ 기능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돼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최고 출력은 379마력이며, 제로백은 약 4.5초로 동급 전기 SUV 중 최상위 성능을 보여준다.

블랙 인테리어와 6~7인승 시트 유연성 내부 인테리어는 블랙 헤드라이너와 스티치 마감이 적용된 시트로
세련미를 더했다는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2열은 캡틴 체어가 기본 장착된 6인승 구조로 이뤄져 있다.

다만, 소비자가 요청하는 경우에는 추가 비용 없이 60:40 분할 폴딩 벤치 시트로 교체가 가능하며
최대 7인승으로 탑승 인원을 늘릴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충전 인프라 확대 및 테슬라 수퍼차저 호환 EV9은 고속 충전이 가능한 복합 충전 시스템을 제공하며,
선택형 어댑터를 통해 테슬라 수퍼차저를 포함한
북미 충전 표준(NACS) 방식과도 호환된다.

조지아주 생산, 연방 전기차 세금 혜택 가능 EV9 나이트폴 에디션은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위치한
기아의 미국 동남부 지역 현지 공장에서 생산되며,
연방정부의 전기차 세금 공제 혜택 7,500달러를 받을 수 있는 자격도 갖췄다.

기아는 이번 나이트폴 에디션을 통해 EV9의 라인업을 더욱 확장하고
전기차 시장에서 브랜드 존재감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판매는 올해(2025년) 2분기부터 공식 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