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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식스센스’ 아역 스타 출신, CA에서 체포

할리우드 아역 배우 출신으로 영화 ‘식스센스’에서 매우 인상깊은 연기를 펼쳐 유명했던 핼리 조엘 오스먼트(37)가 캘리포니아 주의 한 리조트에서 난동을 부려서 검거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모노 카운티(Mono County) 셰리프국은 지난 8일(화), 캘리포니아 맘모스 레이크스(Mammoth Lakes)의 맘모스 마운틴 스키 리조트에서 핼리 조엘 오스먼트를 공공장소 음주와 통제 물질 소지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8일 오후 2시쯤, 맘모스 레이크스 스키 리조트 내 밀 베이스 로지(Mill Base Lodge) 주차장에서 '난동 행위'가 일어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미 제압된 상태였던 핼리 조엘 오스먼트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당시 오스먼트는 스키 순찰대의 보호를 받고 있었으며, 경찰이 도착한 후에 곧바로 구금 조치됐다.

체포 당시 소지하고 있던 통제 물질은 코카인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확인을 위해 실험실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오스먼트는 체포 후 곧바로 석방됐는데, 현재 모노 카운티 검찰이 기소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번 사건으로 오스먼트의 과거 법적 문제가 다시 떠올랐다.

오스먼트는 19년 전이었던 2006년, 18살의 나이에 음주 운전과 마리화나 소지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3년간의 보호관찰과 알코올 재활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받았다.

또한, 2018년에는 라스베가스의 매캐런 국제공항에서 항공사 직원과 언쟁을 벌여 경찰이 출동했다.

그때는 단순 해프닝으로 여겨져 체포되지는 않았다.​

최근 오스먼트는 개인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올해(2025년) 1월,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이튼 화재(Eaton Fire)로 인해 알타데나(Altadena)에 있는 자신으 자택이 전소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로 인해 오스먼트가 심리적 충격을 받았다는 보도가 있었다.

오스먼트의 대변인은 이번 사건에 대해서 공식적인 입장을 아직 밝히지 않았다.​